믿고, 기다리며, 사랑하는 사람들!

 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장 상 원

   

 

 

인간으로 창조된 존재는 절대로 혼자 살 수 없는 한계를 가집니다.

한 사람이 탁월하고 뛰어나도 홀로 자신의 삶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.

아무리 지혜롭다 해도 혼자서는 완전할 수 없습니다.

-義 禮--이 갖춰졌다고 해도 독자적인 존재로는 의미 없습니다.

 

그런데, 초라한 관계라도 있으면

그것이 한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갑니다.

타인에 대하여 조그만 관심이라도 갖게 되면

그것이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.

어렵고 힘든 사람을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은

한 사람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지름길이 됩니다.

이런 것을 총칭하여 사랑이라는 말로 표현하면서 살아갑니다.

 

그러니까 각 사람을 끝까지 신뢰하는 관계,

나와 다른 부분에 대한 이해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는 관계,

아울러 타인의 아픔과 상처, 기쁨과 희망을 공감하면서

진심으로 어루만져 드릴 수 있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.

이것이 우리를 인간답게, 점점 완성의 길로 나아가게 합니다.

 

세상살이가 호랑이보다 무섭다 하더라도,

이렇게 믿고, 기다리며,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한 해를 보내다 보면....

그래도 살만한 세상,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세상,

따듯한 사랑살이로 함께하는 세상이 되어가리라 믿습니다.

 

고맙습니다.